생생 음식 리뷰

대림선 쫄깃 찰 순대

🐯🐲랑뱅맘 2022. 2.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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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마트에서 사 온 순대를 리뷰해본다

임신으로 인해 갑자기 떙기는 음식이었어서 퇴근하고 온 오빠에게 부탁해서 사온 순대

원래 떡복이 귀신이라 진짜 떡볶이에 어울리는 음식으로만 치부했는데

떡볶이는 안땡기고 순대만 떙기다니ㅎㅎ

찰찰~찰순대 이거 둘이서 다먹었는데 칼로리 실화겠지?

사실 나는 고기순대를 싫어하고 이런 당면 들어간 찰 순대를 좋아한다 갑자기 땡겨서 떡볶이 소스도 없고 누린내 나면 어떻게 하냐 했는데 우선 솔직히 냄새는 울렁울렁했다.

 

요즘 순대는 정말 먹기 쉽게 되어 있었다 저대로 겉면뗴고 5분 전자레인지 조리를 했다.

참고로 조리방법을 보면 중탕방법도 있으나 너무나 귀찮은 것^^

전자레인지에 5분 돌리고 바로 꺼내왔다

처음 갖고 왔을 때 에게 양이 이것밖에 안돼? 했는데 자르면 많아지는 마법을 보여주는 순대였다

집게를 식세기에 넣어버렸지 뭐야?

생각보다 양이 아주 많았고 순대 특유의 돼지 냄새는 났지만 먹고 나서는 고소한 맛이 났고 당면이 진짜 찰지게 쫄깃쫄깃했다. 생각보다 겉에 있는 껍질이 잘 안 끊어져서 씹을 때 질겅질겅 했지만 그래도 안에 당면이 꽉 차 있었고 그 외에도 당근이나 양파? 같은 야채도 쏙쏙 있긴 했다 다만 야채의 양은 아주 아주 찾아보기 힘든 소량이었다 먹을 때 소금 없이도 짭짤해서 나는 소금을 안 찍어서 먹었다.

 

그래도 내 입맛엔 찰떡이었다 잘 먹고 있는 와중에 다 먹다가 갑자기 마지막쯤 다섯 개 남기고 울렁거리기 시작해 오빠에게 넘겼다

그래도 찰순대 마트 용치고는 누린내가 엄청 심하게 난다던지 굵기가 얇다던지 그런 게 아예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꽉 차게 오동통한 순대였다

원래 이런 순대들 보면 양 쪽에 꼬다리가 있는데 이건 양쪽 꼬다리가 없고 거의 같은 굵기였으며 앞뒤로는 돌릴 때 속이 좀 나왔으나 크게 맛을 해치거나 하지 않았다.

 

나중에 떡볶이 같이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추하며 내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강추입니다!!

하지만 비위가 약하거나 고기순대를 좋아하시는 분은 비추에요~!

 

*개인 리뷰이며 개인차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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